쿠팡 자체 물류센터 (사진=쿠팡제공)
쿠팡 자체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제공)

(프레스맨) 이성근 기자 = 쿠팡의 소프트뱅크 20억달러 투자유치가 여전히 업계에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닛케이 등 일본의 언론들 역시 이번 투자와 쿠팡이 손정의 회장의 투자를 이끌어낸 원인을 분석하며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지난 11월 22일 자체 기사를 통해 분석한 쿠팡의 강점은 경쟁사들보다 앞서 지난 2015년 구축한 배송 및 자체물류 시스템이다.

또한 닛케이는 쿠팡이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을 보유함으로써 당일배송과 같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음을 소개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쿠팡이 2016년 실적의 두배이상에 달하는 5조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2017년의 매출실적이 2.68조로 쿠팡의 최대 라이벌로 알려진 이베이 코리아 실적의 두배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뉴스위크 일본판도 지난 12월 4일 신문에서 손정의 회장이 쿠팡에 투자한 이유를 분석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뉴스위크 저팬은 쿠팡이 1억2천만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4백만 품목을 자체 보유한 배송인력을 통해 주문 다음날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쿠팡이 원클릭 결제서비스인 로켓페이와 신선식품 전문 배송서비스 로켓프레시 등 현재 다양하게 시도중인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뉴스위크 저팬은 쿠팡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는 급성장하는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과, 짧은 기간 가장 혁신적인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성장시킨 김범석 대표의 비전과 리더십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산케이, 재팬타임즈, 포브스 저팬 등 많은 일본 언론이 블룸버그나 로이터의 최초 보도를 인용하며 쿠팡과 소프트뱅크의 두번째 협력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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