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3만원 유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사진=신세계)

신세계가 올해 2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의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33만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예상됐던 부진이다"며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지난 3월을 바닥으로 4월부터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신세계는 매출 1조196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97.0% 하락한 수치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대규모 추가 확산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2분기에는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매출은 약 14조5000억원이었는데 해외 여행 수요가 국내 여행 또는 명품 소비 등으로 전환된다면 내수 소비 증가 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프레스맨]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