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유지"

한올바이오파마 CI/사진=홈페이지
한올바이오파마 CI/사진=홈페이지

하이투자증권이 한올바이오파마의 목표주가를 3만7000원,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11일 발행된 리포트에서 하이투자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하반기 R&D모멘텀이 한올바이오파마 주가 흐름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8월 발표를 앞둔 신약 이뮤노반트 MG의 2상과 연말로 예정된 wAIHA의 임상시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약 2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과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이 기대된다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협력사인 아일랜드 제약사 호라이즌 테르퓨틱스은 최근 안구건조 치료제 테페자 런칭 발표 후 당일 주가가 13.96% 뛰었다. 미국 협력사인 이뮤노반트 주가도 8.44%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한올바이오메드의 중국 협력사 하버바이오메드는 혈소판감소증 신약의 중국 2~3상 승인을 받았으며 시신경척수염을 대상으로 2상에 들어갔다. 임상 3상의 결과는 내년 중순 경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안구건조 임상의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감소한 221억 원, 영업이익은 11.4% 밀린 28억 원, 당기순이익은 17.5% 줄어든 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감소했으나 원가율 개선과 비용관리 결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0.4% 늘었다. 특히 3월을 저점으로 의약품 판매가 회복세에 있다. 

다만 오는 17일부터 대전식약청에서 받은 3개월 허가품목 제조업무 정지 행정처분은 악재로 꼽힌다. 사유는 약사법 제 36조 1항 등을 위반한 것이다. 해당 규정은 제조관리책임자에 관한 내용으로 관리자의 일시적 부재로 인해 일부 기간 약사법 위반사항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영업이나 유통 업무와는 무관해 기존 생산 제품 판매는 가능하다. 또 위반 사항이 품질 고나련 부분이 아니며 행정처분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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