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투자의견 '매수' 제시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팬오션이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줄었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14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선 운임은 1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까지 상승하는 계절성이 있어 2분기 팬오션의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내놨다. 

하준영 연구원은 "벌크선 운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이 원자재 수입을 2분기부터 늘릴 가능성이 높아 벌크선 운임은 재상승할 것"이라며 "오는 21일 예정인 중국 양회에서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도 기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3월을 바닥으로 4월부터 강하게 반등했다. 항구 철광석 재고도 평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 연구원은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익 예상치가 낮아졌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4500원으로 10% 내렸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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