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1만원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낸 한화시스템이 2분기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12일 "한화시스템은 1분기보다 2분기와 하반기 실적이 늘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1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 2823억원, 지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 지배순이익은 6%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7% 줄었다.
"시장 기대치에 영업이익은 부합했고, 지배 순이익은 13% 넘었다"며
최광식 연구원은 "1분기에 계절적으로 부진했던 방산 부문은 영업이익률 2.4%로 지난해 1분기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2차 양산의 공백을 항공 피아식별장비(IFF) MODE5와 천마 등 정비사업이 막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IFF Mode5와 정비사업에 TICN 3차가 더해지고, 양산 비중이 늘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주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또 "정부의 방위력 개선비 집행 안에서 외부 매크로(거시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경기 침체가 하반기까지 지속되지 않는 한 큰 영향 없다"고 내다봤다.
다만 "장차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지난해에 보여준 매력적인 배당에 준하는 배당정책 확정과 안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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