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호실적 낸 LIG넥스원, 본게임은 내년 수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달성한 LIG넥스원이 내년부터 수출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은 1분기 매출 352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291% 상승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3배나 웃돌았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14일 "LIG넥스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2분기에는 중동과 동남아 해외 수주가 밀릴 수 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IG넥스원의 올해 영업이익을 50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179% 높은 금액이다. 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15% 올렸다.

최광식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본게임은 잔고 6조2000억원에서 시작되는 내년부터의 수출 성장"이라며 "내년에는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