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6만원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예상보다 빠른 회복과 그 이상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 가시화된 높은 회복력을 뛰어넘어 여전히 시장 지위 확대에 따른 중장기 체력 개선에 대한 추가 기대가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7일 오리온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존과 같은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6만원을 내놨다.
이경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은 중국을 포함한 전 지역의 외형 증가와 이익 개선으로 성장률이 두드러지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춘절 효과 일부 이연과 코로나19로 인한 공장가동 일부 중단 등 부정적 영향보다 스낵을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영업일수 축소대비 영업환경이 예상보다 견조했음을 의미한다"며 "최근에도 동종업체 대비 채널과 생산 측면에서의 높은 선점 속도가 유지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호실적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1분기 매출액 5398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5%, 25.5% 성장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시장 재고와 가동률을 고려한 상대적인 상품 판매 개선 속도는 4월에 더욱 유의미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최근 확대된 시장지배력은 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용 투입이 최소화된 환경임을 고려한다면 향후 영업실적의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영업실적 개선을 통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도 증가 등 선순환을 통한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지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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