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사업 확장에 성장세 지속"

하이투자증권은 6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지속적인 신규 사업 진출로 중장기 측면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 내 IT 소재부문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신규 자회사 인수와 신규 소재 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장과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한 주가 상승뿐 아니라 장기적 성장 측면에서도 주식 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매출 2123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4%, 10% 증가한 2205억원, 5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더욱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90억원, 2498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278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2분기에는 정유부문 고객향 출하 감소로 SK에어가스의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SK트리켐, SK쇼와덴코 및 한유케미칼의 매출이 정체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주요 제품 단가가 안정되는 가운데 NF3(삼불화질소), WF6(육불화텅스텐), 실란계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하는데다 고선택비 인산 및 불화수소 가스의 매출이 처음으로 분기 실적에 추가되고, 이에 더해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 상승은 매출과 이익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