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_CI
동원F&B CI.

하이투자증권은 7일 동원F&B에 대해 "불확실성은 일부 잔존하지만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며 기존과 같은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7만원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3월 급식, 식재 유통 및 유제품을 포함한 일부 식품 부문의 마이너스 영향에도 동원F&B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동원F&B는 매출 7836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7%, 4.5%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식품부문의 외형 증가는 3.4%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비축 소비에 따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참치캔과 샘물, HMR(가정간편식) 등의 매출액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경신 연구원은 "최근 식품 내 주요 제품의 견조한 판매 호조 흐름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영업실적을 일부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존재한다"며 "여기에 녹록지않은 참치어가 관련 우려가 더해져 주가 선조정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동원F&B의 주요 품목과 매출 구성을 감안한다면 코로나19가 야기한 가공식품 호조와 판촉비용 축소 효과는 여타업체 대비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충격 이후 정상화가 메인 제품의 시장지배력 강도에 기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영업실적 회복 속도는 여타업체보다 두드러질 공산이 크다"며 "추가적으로 중장기 체력확대의 기반이될 조미 부문의 capa(생산능력) 증설분을 통한 전사 이익레벨 상향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면 정상화이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확대 기대 또한 유효하다"고 봤다. [프레스맨]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