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매출·영업익 1266억·199억…전년비 13%·67%↑
하이투자, 목표가 3.3만→3.5만원…투자의견은 '매수'

이엔에프테크놀로지 CI.
이엔에프테크놀로지 CI.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제조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올해 1분기 매출 1266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67% 상승한 수치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28일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당초 예상치(매출액 120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정원석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 부진에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신규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이를 상쇄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반도체향 화학 소재 출하도 견조한 흐름이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약 1.5% 상승했다는 점도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란 평가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부문 화학 소재 출하는 모바일과 PC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 회복 가능성과 서버 중심의 업황 호조세로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며 "반면 디스플레이 부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TV 수요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을 통한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나타나면 추가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며 "특히 올해 초 착공된 미국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현지 해외고객사까지 확보한다면 점진적인 외형성장과 시스템반도체향 매출 비중 확대의 방향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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