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2만원…투자의견 '매수' 제시

태광 윤성덕 대표.
태광 윤성덕 대표.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조선기자재 업체인 태광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는 차질이 없다"며 "미래 사업 견적도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태광은 1분기 출하가 밀리면서 매출이 작았다"며 "향후 실적은 최근 수주 강세 덕분에 2분기 500억원 중반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봤다.

태광은 1분기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1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638.4%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태광이 1분기 매출 4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정도를 거둘 것으로 점쳤다.  

최광식 연구원은 "현재 태광의 수주와 생산은 이미 투자가 결정돼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러시아, 동남아, 국내에서 피팅 주문은 강하다"며 "또한 지금 태광은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러시아, 오만, 이집트, 브라질, 카타르 등에서 견적이 상당히 많아 수주와 탑라인에 대한 걱정은 기우"라고 했다.

오히려 LNG(액화천연가스) 중심의 물량들로 수익성도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2개 분기 수주는 각각 639억원, 534억원이었으며, 올해 2분기는 600억원 이상 추세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태광은 2분기부터 매출 500억원을 넘기고, 올해 매출은 3년차로 성장한다"고 밝혔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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