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2만원 제시

대상 임정배 대표.
대상 임정배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상의 가공식품 이익 개선세는 올해 하반기에도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대상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58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30.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식품부문은 1분기 매출액이 431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2% 늘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72.9%나 뛰었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27일 대상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 발표로 확인된 식품 부문의 성장세가 연중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개별 식품 부문은 코로나19 이슈가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장류와 조미료류 등 캐시카우의 외형이 일부 감소했지만 비용관리를 통해 마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HMR(가정간편식)과 김치 등의 소비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판촉비 절감 효과 또한 전사 이익 규모 대비 월등한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재 부문은 대표제품인 전분당의 전방산업인 음료와 주류 등의 수요 위축 영향과 전년동기 라이신 이익에 대한 역기저에도 라이신 물량 증가와 바이오류 매출 확대로 베이스 부담이 축소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소재 부문의 부담이 완화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향후 영업이익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에도 계절성 제외시 점진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인도네시아 전분당 부문의 경우 코로나19에도 현지 생산은 견조한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이익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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