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1.8만원 유지

LGU+ CI.<br>
LGU+ CI.

LG유플러스(LGU+)는 올해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턴어라운드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의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홈 사업 내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와 초고속 인터넷도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25일 LGU+에 대해 "5G로 다시 한번 레벨 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1만8000원을 내놨다.

이승웅 연구원은 "현재 8만5000원 이상인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64%에 달하고, 일반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트래픽이 큰 폭으로 증가해 ARPU가 상승 구간에 진입한다"며 "올해말에는 알뜰폰(MVNO)을 제외한 ARPU가 3만2207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5.1%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말 LGU+ 5G 가입자수는 344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21.4%를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3월 기준 LGU+ 5G 가입자 비중은 10.2%로, SK텔레콤(9.2%)과 KT(9.7%) 등 경쟁사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LGU+는 헬로비전 인수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24.8%(2019년6월 기준) 2위로 올라서는 등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인프라 활용과 차별화된 서비스, 비용 효율화를 통해 유선 부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U+TV의 킬러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헬로TV에 론칭하면서 콘텐츠 구매력이 높은 2030세대 가입자가 유입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선 인프라를 통해 LG헬로비전의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를 기존 30%대에서 99%로 확대했다"며 "LG헬로비전은 그동안 케이블TV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HFC(혼합형 접속망) 중심으로 서비스를 했던만큼 타케이블TV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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