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18만원 유지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 (GC녹십자 제공)
임승호 녹십자 부사장.

GC녹십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5%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 감소한 3724억원으로 점쳐졌다.

하이투자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1일 녹십자에 대해 "수두 백신 수출이 지연되고 독감 백신의 매출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18만원,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재경 연구원은 "2분기 수출 백신 매출은 3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수두 백신 매출 이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선적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탓에 3분기에도 수출 백신 매출은 28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185.6%나 줄어든 수치다. 

박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에는 백신 매출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과 주요 모멘텀(추진력)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모멘텀으로는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타라제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승인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의 허가 승인 △뇌실투여(ICV) 헌터라제 일본 허가 △혈액제제 '아이글로불린-에스엔(IVIG-SN) 1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 허가(BLAA) 신청 등을 꼽았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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