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5.3만→5.6만원 상향

오이솔루션 박용관 대표.(사진=홈페이지 캡처)
오이솔루션 박용관 대표.(사진=홈페이지 캡처)

통신장비기업인 오이솔루션의 영업이익이 1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억4000만원을 냈다.

하이투자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1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고마진 제품을 중심으로 트랜시버(송수신기) 판매량이 1분기보다 증가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오이솔루션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이승웅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해외 5G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며 "오이솔루션은 3분기 해외 통신사향 매출이 일부 발생하고,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이솔루션은 최근 미국 통신사를 중심으로 통신장비 공급과 관련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472억원, 하반기에는 1003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삼성전자 고객사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캐나다 통신사인 텔러스(TELUS)의 5G 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고객사를 늘린 바 있다. 삼성전자의 신규 고객사인 캐나다 비디오트론(Videotron)과 뉴질랜드 스파트(Spark), 베트남 모비폰(MobiFone),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등도 5G 상용화를 차례로 준비하고 있다.

이승웅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오는 2022년까지 해외 통신사향 매출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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