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는 5.4만→4.5만원 '하향'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에프에이(SFA)에 대해 "사업 다각화로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세계 증시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하락했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Flexible(플렉시블, 구부러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설비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SFA 주가는 이보다 앞선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 확대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또 "지난해 SK이노베이션향 이차전지 부문 수주 규모는 전년 670억원에서 2배 가량 증가한 16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주력 고객사의 중국, 헝가리, 미국 등 해외 신규 공장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수주액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SFA 수주 잔고는 7300억원 규모로 이미 상당 수준 확보돼 있어 올해 중국 디스플레이 고객사향 신규 수주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9800억원, 275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29% 상승한 수치다. [프레스맨]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