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되는 과정"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최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품 주문 강도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비축 노력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 둔화가 상반기 중 지속되고 중국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수반되면 가동률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국내 고객사 플래그십 및 중화 고객의 세트 출하 부진이 모듈솔루션 사업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다만 "현재 삼성전기 주가는 이런 우려를 선반영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가려진 변화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5G 단말 확대에 따른 세트당 MLCC 채용량 증가는 유효하다. 중국의 단말기 수요 촉진 정책이 수요 개선 강도의 변곡점될 것"으로 봤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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