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디자인=김승종기자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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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등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가 7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 전환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하락했다. 지난달 넷째주 대비 0.01%포인트 더 하락한 수치다.

수도권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방은 -0.01%를 기록해 보합세에서 하락 전환했다. 5대광역시는 -0.03%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8개도는 0.04%에서 0.03%로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시는 -0.13% -0.24%로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제주도 0.09%, 강원도 0.06%, 경상남도 0.06%의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광역시는 보합했다.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는 각각 -0.16%, -0.06%, -0.04%, -0.03%, -0.0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63개에서 60개로 줄었다. 보합 지역도 30개에서 25개로 줄었으나 하락 지역은 83개에서 90개로 늘었다.

서울은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거래활동 위축,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인해 매물 적체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져 하락세가 유지됐다.

인천광역시도 대체로 거래가 한산한 상황으로 연수구 등 4개구에서 매물 누적이 지속되며 전체 하락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 넷째주 하락폭인 -0.02%를 유지했다. 수도권과 서울도 각각 -0.04%, -0.03%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5대광역시는 -0.03%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8개도는 0.04%에서 0.0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시는 -0.21%에서 -0.35%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시도별로 보면 전라북도는 0.09%, 충청북도 0.08%, 경상남도 0.06%, 제주도 0.06%, 강원도 0.04%의 상승폭을 보였다. 대구광역시는 -0.16%, 대전광역시는 -0.11%, 인천광역시는 -0.09% 등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75개에서 77개로 늘었다. 보합 지역도 23개에서 24개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78개에서 75개로 감소했다.

서울은 금리 인상에 따른 월세 전환 수요와 갱신계약 사용 등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했다. 대체로 구축 위주로 호가 하락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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