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디자인=김승종기자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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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규제완화 기대감과 은행권 대출규제가 일부 완화하면서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이달 넷째주 전국 아파트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지난 셋째주 대비 0.00% 상승을 기록해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주 -0.01%의 하락세에서 보합 전환한 수치다.

수도권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1%의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지방은 0.01%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와 8개도는 각각 -0.03%의 하락폭과 0.0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세종시는 -0.19%에서 -0.14%로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론 전라북도 0.11%, 경상남도 0.09%, 광주 0.05%, 강원도 0.0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충청도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각각 -0.15% -0.03%, -0.03%, -0.02%, -0.02%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64개에서 75개로 늘었다. 보합 지역도 25개에서 28개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87개에서 73개로 감소했다.

서울은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산으로 대체로 매수문의가 위축돼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나 일부 고가 단지는 신고가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축소된 수치다. 수도권은 -0.04%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3%에서 -0.02%를 기록해 하락세가 줄었으며 지방은 보합세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다. 5대광역시는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줄었고 8개도는 0.04%에서 0.05%로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시는 -0.32%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론 경상남도 0.09%, 충청북도 0.07%, 전라북도 0.07%, 경상북도 0.06%, 강원도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는 각각 -0.14%, -0.11%, -0.09%, -0.03%, -0.01%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79개에서 81개로 늘어났다. 보합 지역도 16개에서 20개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81개에서 75개로 감소했다.

서울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봄 이사철 수요와 은행권 대출한도 확대 등으로 전세문의가 소폭 증가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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