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디자인=김승종기자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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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가격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력한 대출 규제가 서울권을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 내 25개구 중 매매가가 오른 곳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를 기록해 지난달 넷째주 대비 0.02%포인트 줄어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넷째주 0.00%에서 지난달 다섯째주 -0.02%를 기록해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0.01%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3%에서 0.02%를 기록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는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8개도는 0.07%에서 0.04%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0.19%에서 -0.13%를 기록해 하락폭이 완만해졌다.

시도별론 광주광역시 0.08%, 전라북도 0.07%, 충청남도 0.06%, 강원도 0.04%, 충청북도 0.04% 등은 상승했다. 전라남도는 0.00%를 기록해 보합,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각각 -0.08%, -0.04%를 기록해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넷째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2개에서 68개로 줄었다. 보합 지역도 20개에서 19개로 감소했다. 하락 지역은 54개에서 89개로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이 -0.01%, 인천광역시 -0.04%, 경기도 -0.03%를 기록해 전체 하락했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는 지난 2019년 8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19개구가 하락했고 6개구가 보합했다. 글로벌 통화긴축 예정에 따른 우려와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0.00%로 보합해 지난달 넷째주 상승률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수도권은 -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0%에서 -0.02%를 기록해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0.04%에서 0.02%를 기록해 상승폭이 축소했다. 5대광역시는 보합을 유지했고 8개도는 0.09%에서 0.05%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0.3%에서 -0.26%로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론 광주광역시 0.07%, 충청북도 0.06%, 경상북도 0.06%, 경상남도 0.06%, 강원도 0.06%를 기록해 상승했다. 울산광역시는 보합 했으며 대구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각각 -0.09%, -0.04%를 기록해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넷째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7개에서 75개로 감소했다. 보합 지역은 23개에서 38개로, 하락 지역은 46개에서 63개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서울이 각각 -0.04%, -0.02%, -0.02% 하락하며 전체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18개구가 하락하고 4개구가 보합했다. 설 연휴에 따른 거래 감소와 금리인상 부담,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 2019년 6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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