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국사이버결제 박준석 대표.(사진=홈페이지 캡처)
NHN 한국사이버결제 박준석 대표.(사진=홈페이지 캡처)

NHN 한국사이버결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31일 "이른바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이 NHN 한국사이버결제의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발적 격리에 따라 오프라인 구매행위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도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후 온라인에서 식료품 등 생필품의 소비도 함께 늘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O2O(온·오프라인 연계) 배송 서비스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온라인에서의 결제액 역시 자연스럽게 늘어났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NHN 한국사이버결제의 주요 고객사인 이커머스 업체의 2월 결제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같은 소비 행태의 변화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페이코 오더는 추후 그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자라, 네스프레소, 루이비통 등 해외 가맹점의 결제서비스 증가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밖에도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직접 계약을 통해 애플과 테슬라 모터스, 아이허브 등 해외 가맹점들에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대행사로 정해지면서 PG(전자결제) 처리 거래금액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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