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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올 가을 일본의 스마트폰 전자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과 제휴해 올 가을 일본에서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를 시작할 방침이다. 연내에는 미쓰비시UFJ니코스가 발행하는 신용카드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구글과 MUFG의 제휴는 독점적인 것이 아니다. 구글은 다른 신용카드로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미 JR동일본, NTT도코모, 라쿠텐 등의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작년 가을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과 호주,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4.4' 이후 버전의 OS를 탑재하고 근거리무선통신규격 'NFC'에 대응하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이런 기능을 갖춘 단말기는 일본에서 연간 1천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제휴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신용카드나 데빗카드(debitcard·직불카드)를 등록해 두면 매장에서 전용기기에 스마트폰을 대는 것만으로 결제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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