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PRESSMAN= 전기룡 기자)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사업을 철수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시장의 매출 상승폭이 적고 성장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후발주자들의 철수가 줄을 잇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나 9월 아웃도어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번 아웃도어 철수는 사업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휠라코리아 측은 "휠라, 키즈, 골프 등 기존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2013년부터 수입해 판매하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사업 철수로 그 동안 발생한 100억원의 손실이 사라져 철수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잇따른 사업 철수 현상에 대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브랜드 철수가 잇따르는 가운데 따뜻한 겨울까지 겹치며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3조2500억원이던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매년 1조원 이상씩 성장했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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