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익, 7.2조 전망…1Q比 12%↑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잠정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8%, 2.73% 증가한 수치로, 증권사들이 최근 제시한 전망치(영업이익 6조2333억원)도 넘어섰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코로나19 악영향이 본격화됨에도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여타 부문의 둔화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 부문별 2분기 영업이익을 반도체 6조4000억원,  DP(디스플레이) 마이너스 7000억원,  IM(IT·모바일) 1조4000억원, CE(소비자가전)·기타 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가시권내에 있는 2분기까지의 반도체 수요와 가격 동향은 코로나19의 악영향은 커녕 시장의 기존 기대치까지 상회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DRAM(D램,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와 NAND(낸드,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전분기 대비각각 14%, 10% 상승할 것"이라며 "동시에 생산량을 상회하는 출하량이 이어지며 반도체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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