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선전화 가입자가 2017년 말 계약건수 기준 1,987만 건으로 직전년도 대비 6.9% 감소하며 2,000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고 5일 일본공업신문이 NTT의 '2017년 말 유선전화 계약수'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2,000만 건을 밑돈 것은 1971년 이후 46년 만의 일이다.
유선전화는 통신기술의 발달로 휴대폰 등 무선전화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1997년 11월 6,322만 건을 정점으로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해 불과 20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 들었다.
내역별로 보면 유선 집전화가 6.7% 감소한 1,754만 건,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8.2% 줄어든 233만 건이었다. 가장 감소율 폭이 컸던 지역은 후쿠이현으로 8.4% 감소해 11만 930건을 기록했다.
한편, 디지털회선을 이용한 인터넷전화는 1.5% 증가한 1,803만 건이었다. NTT는 수년내에 유선전화 계약건수가 1,000만 건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4년까지 모든 유선전화를 인터넷회선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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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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