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리뉴얼…中·日 관광객 겨냥 한류스타 영상·손도장 가득

사진=롯데면세점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스타에비뉴' 거리가 1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스타에비뉴는 지난 2009년 롯데면세점이 쇼핑관광 자원의 하나로서 한류 스타 사진을 전시하는 등 해외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롯데면세점은 한해 소공동 스타에비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만 약 29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새 스타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이 80억여원을 투자해 미디어원을 설치했으며 약 4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내부는 화려하게 꾸며졌다. 한류 스타들의 영상과 사진은 통로 전체를 둘러싼 대형 LED 패널 위에 펼쳐지며 대형 미디어 월(벽)의 생생한 화질 구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3피치 LED 소자 1천400만개가 사용됐다.

'하이파이브' 형태로 스타의 핸드프린팅(손도장)에 손을 대면 해당 스타의 영상이 자동 재생되는 공간, 좋아하는 스타에게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위시카드 존' 등도 새로 선보였다.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콘텐츠도 있었다. 롯데면세점 모델인 국내 한류 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손도장 등 스타 콘텐츠를 관광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롯데면세점 모델로는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박해진, 엑소(EXO), 차승원, 최지우, 황치열, 슈퍼주니어, 투피엠(2PM), 트와이스, 이루, 엔씨티(NCT) 등 52명에 이르는 한류 스타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면세점 입찰 당시 내건 관광 콘텐츠 개발 공약의 일환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향후 한류를 사랑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에게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가 한류 문화 붐을 이끌며 관광객을 사로잡는 관광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스타에비뉴가 궁극적으로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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