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경영활동 집중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것”

효성그룹 본사 전경
효성그룹 본사 전경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그룹이 ESG 평가에서 A+를 받는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효성그룹의 주요 3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지난 10월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조사대상 기업 760개 중 16개 기업이 A+등급을 받았으며, 최고등급인 S는 한곳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받은 첫 결실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 주도로 진행 중인 ESG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소통 노력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게 KCGS의 설명이다.

조 회장은 취임 직후 효성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개선에 나섰다. 그룹을 지주사인 (주)효성과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으로 나눈 것. 조회장은 (주)효성의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책임경영을 하고, 사업회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

또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넘겨 독립적으로 선정될 수 있게 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의장직까지 수행하도록 했다. 부당내부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투명경영위원회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사업보고서나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정보,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현황,배당 및 이사회 정보 등도 지속적으로 공개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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