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마케팅컴퍼니, A-Stage 공연 마련...케이팝과 현대미술이 만난 새로운 볼거리

컬쳐마케팅컴퍼니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A-stage·K-culture 콜라보레이션 공연 자리를 마련했다. 

2020년도 공간기획형 공연 개회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무대는 케이팝과 현대미술이 만나 더욱 새로워진 케이컬쳐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연자들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대중음악과 현대미술을 결합시킨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코로나19로 군중이 모이는 콘서트가 어려워진 요즘 추세에 맞춰 A스테이지는 모든 사람들이 관람하고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출연자로는 작곡가 김형석을 비롯해 전자맨과 고상우 작가, 미디어아티스트 한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등이 있다. 

A스테이지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고상우 작가와 배우 곽유하씨의 협업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욕망과 갈망을 주제로 사회적 지위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주체의 여성을 '사슴'이라는 아이콘으로 표현한다. 고 작가는 초현실적인 회화적 감성을 입혀 반어적 설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미디어아티스트 한호씨와 댄스 무아가 천지창조와 아담과 이브, 인간의 타락, 자아의 성찰과 희망이라는 전개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기계화된 인간의 절귱와 어우러진 사이버틱한 음악의 선율이 감상 포인트다. 

공연 장소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아트팩토리 난장판 B동 루프탑이다. 관객들은 유튜브 '메이트리'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