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주재사무소 설립 돌입..." 시장 파악-동남아 진출 교두보 마련"

교보생명 CI/사진=홈페이지
교보생명 CI/사진=홈페이지

교보생명이 미얀마 주재사무소 설립을 위한 인가신고서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해외법인 및 주재사무소 동남아 지역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미얀마 주재사무소를 통해 동남아 보험시장 파악을 타진하는 동시에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동남아 보험 시장 진출에 나서게 된 것은 국내 시장의 정체가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개척지라 할 수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것.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동남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동남아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는 게 교보생명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보생명의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 선언에 따라 빅3 생보사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태국에 현지법인과 베트남 주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그리고 한화생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실상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동남아 보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후발 주자임에도 진출을 결심한 것은 경쟁사의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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