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2만5000원 유지

하이투자증권은 3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바닥 밸류에이션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반도체 업황 개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3D 낸드(NAND) 신규 라인 가동 등으로 과산화수소, 전구체(Precursor) 등 수요가 늘고, 삼성전자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출하량 증가에 따른 퀀텀닷(QD·양자점) 수요 확대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32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수치다.

정원석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 가능성과 이로 인한 화학업체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솔케미칼은 화학 소재 출하도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60억원, 36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9% 높은 수치다.

정원석 연구원은 "아직까진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올해 1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전방 산업 업황이 다시 회복되면 관련 소재와 부품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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