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등 초역세권 입지
복합환승센터 등 수혜 전망

쌍용건설이 4일 '더 플래티넘 잠실' 분양에 돌입했다. '더 플래티넘'은 기존 아파트 브랜드 '쌍용예가'와 주상 복합, 오피스텔 브랜드 '플래티넘'을 통합한 브랜드다. 쌍용건설은 지난 2018년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183-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더 플래티넘 잠실'은 지하 4층~16층 규모다. 오피스텔은 지상 5층부터 16층까지 총 192실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는 총 74실 규모의 근린시설이 입주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은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바로 앞 초역세권에 자리 잡았다.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2개 노선(2·8호선) 외 버스 환승이 편리한 잠실역 광역환승센터도 가깝다. 

오는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이점이다. 영동대로를 따라 조성되는 이 대규모 환승센터는 지하철 2·9호선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C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 환승센터로 조성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위례신사선과 향후 고속철도까지 정차할 예정이다. 지하 6층 구조의 환승센터 크기는 잠실야구장 전체면적(4만5000㎡)의 약 5배인 15만㎡ 규모에 이른다. 기존 영동대로 공간은 도로를 지하화해 광장형태로 조성된다.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착공 인근 종합운동장과 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되고 있으며코엑스와 GBC, 종합운동장을 아우르는 국제교복합류지구 프로젝트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대규모 개발사업도 이뤄진다. 코엑스에서 종합운동장 사이 199만㎡ 규모의 부지를 개발하는 마이스(MICE) 산업 기반의 복합도시 사업이다. 사업 계획에는 대규모 전시장과 함께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이 포함돼 있다.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 지역은 마이스 산업의 핵심인 전시, 숙박, 공연 등의 기능을 비롯해 교통과 스포츠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주거지구가 중심인 잠실 일대는 1만5000여 가구 규모의 거대 배후수요를 갖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풍부해 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같은 미래가치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인근에는 코엑스와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월드몰 등 쇼핑 인프라도 풍부하다. 여기에 한강공원, 탄천 수변공원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춰 주거 환경으로서는 손색이 없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오피스텔에 대해 "초역세권의 입지환경은 물론, 탁월한 미래가치와 잠실에서는 보기 드문 신규 공급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라는 장점 덕분에 분양 전부터 문의가 이어져왔던 곳"이라며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되면 인근 지역 대기수요자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측은 서울시 역삼동 708-41번지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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