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성장세, 2020년 1조 8500억엔 전망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가 TV를 넘어서며, 2019년에는 소셜미디어가 인쇄 신문 광고를 따라잡는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다소 보수적인 일본의 인터넷 광고 시장도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야노경제 연구소가 주요 광고대리점, 미디어렙, 애드테크 제공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일본의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는 2020년도에는 1조 8500억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야노경제 연구소가 인터넷 각종 매체에 출고된 광고출고금액을 합산해 산출한 2016년도 인터넷광고시장규모는 인피드(In-feed) 광고(※1)와 동영상 광고 및 SEM(검색엔진 마케팅), 애드네트워크(※2), DSP(Demand-Side Platform)(※3), SSP(Supply-Side Platform)(※3)의 이용 확대를 배경으로 2015년도 보다 116% 늘어난 약 1조 956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형 광고(과금식 광고) 중에서도 특히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인피드 광고와 동영상 광고이다. 인피드 광고는 소셜미디어 및 뉴스앱 등의 이용확대를 배경으로 견조하게 확대되고 있다. 또, 동영상 광고는 YouTube를 비롯해 동영상 시청시간의 증가와 소셜미디어의 관람시간 확대를 배경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연구소는 또 향후에도 인피드 광고와 동영상 광고의 견조한 확대와 함께 검색 연동형 광고와 애드네트워크, DSP, SSP의 이용 확대를 배경으로 2017년도에는 1조 2600억엔, 2020년도에는 1조 8500억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PC에서 스마트폰용 광고로 전환 현저

일본 인터넷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용 광고의 시장 구성비는 2013년도에는 20% 이상이었지만 2016년도에는 약 51%로 PC브라우저용 광고와 거의 같은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이 배경에는 스마트폰 보급에 의한 유저(이용자)의 증가와 이용시간의 확대에 따라 광고출고의 주요 매체가 스마트폰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향후는 스마트폰 광고 중에도 애플리케이션(앱) 내의 광고출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른 인피드 광고의 확대

인터넷 유저의 관람 매체가 스마트폰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등으로 인피드 광고출고가 확대되고 있다. 이전에는 대형 포털사이트(주로 PC브라우저)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와 뉴스앱 등의 관람 시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앱 등, 트래픽(데이터 통신량과 접속수 등)이 모이는 매체, 특히 스마트폰에 게재되는 광고출고가 호조이며 그 중에서도 인피드 광고가 확대되고 있다.

동영상 광고의 확대

모바일 단말의 통신 환경과 통신 속도의 향상을 배경으로 동영상 시청자수 증가와 더불어 동영상 관람시간도 늘어남에 따라 광고주들이 동영상 광고에 주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2016년도 일본의 인터넷 동영상 광고시장규모는 2015년보다 190.8%늘어난 866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일본 대기업(내셔널 클라이언트)은 텔레비전 CM에서 동영상 광고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인피드 광고 분야의 동영상 광고가 확대되고 있다. 동영상 광고는 대상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구하는 운용형 광고(과금식 광고)로 활용되는 경향인데, 기업의 브랜딩 목적으로 동영상 광고의 활용이 진행되는 것을 배경으로 급속히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 인피드 광고란 콘텐츠 배포용으로 가공한 피드라는 포맷 내에 표시되는 광고
※2. 애드네트워크란 인터넷광고 미디어의 사이트를 다수 모은 광고 배포 네트워크
※3. DSP(Demand-Side Platform)는 조건에 맞은 금액과 타이밍으로 상정되는 유저(관람자)용으로 자동적으로 출고할 수 있는 광고주(광고회사)용 플랫폼이며, SSP(Supply-Side Platform)는 광고관람 및 표시할 때 순간적으로 각 매체의 광고 단가를 비교해 광고효과가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광고를 선택해 매체회사(퍼블리셔)에 배포하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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