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능인구 비율 60.3%···65년만에 최저

일본의 인구가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6년만에 1억 2700만명에 못미치는 것을 조사됐다. 

일본 총무성은 14일 2016년 10월 1일 시점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의 총인구는 전년보다 16만 2000명 줄어든 1억 2963만 3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총인구 감소는 6년 연속으로, 신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자연 감소'가 29만6000명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1년 이래 최다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해마다 늘어 처음으로 27%를 넘는 등 저출산·고령화가 더욱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상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를 비롯한 도시지역은 인구 유입효과로 인구가 늘어난 반면 아키타현이나 아오모리현 등 지방지역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아키타현등은 1%가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해 4월 발생한 구마모토지진 영향으로 구마모토현의 인구감소율도 0.67%를 기록했다.

한편, 인구감소로 인해 총인구에서 15~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0.3%에 그쳐 195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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