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일본의 6월 핵심 기계수주가 전월보다 8.3% 증가한 8498억엔을 기록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 1.4%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2%를 한참 웃도는 것이다. 이중 제조업 수주는 전월보다 17.7% 급증했고 서비스업은 2.1% 늘어났다.
다만 6월 핵심 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기계수주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하고 기계 제조업체 280곳이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종합한 것으로 기업의 설비투자 향방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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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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