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게티이미지뱅크>

일본내 버스회사 60개사가 공동으로 방일 관광객을 위한 전국 고속버스노선 무제한 이용권을 9월부터 판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대상은 홋카이도에서 큐슈에 이르는 약 100개 노선으로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내 표시와 더불어 영어표기도 확충해 나갈 여정이다. 

신문은 인구감소등으로 버스이용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버스업계가 방일 관광객 수요를 흡수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버스회사 윌러 엑스프레스(오오사카시), 케이오전철계나 JR계, 각지역의 버스회사 등 약 60개사가 '재팬버스라인즈협의회'를 설립해 무제한이용권(JBL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유효기간은 7일, 14일의 두종류로 가격은 각각 2만엔, 2만 8000엔이다. 승차전에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에 이용할 수 있다.

협의회는 회사에 따라 제각각인 영어표기도 통일시킬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역은 '에키(eki)'가 아니라 'Station' 혹은 'Sta.' 등으로 표기한다.

일본어를 모르는 관광객이라도 차내설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 등을 이용해 만든 안내표기등을 지방지역의 버스회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현재까지 이용객이 4000명 정도로 이용률이 부진한 방일관광객 예약사이트를 활성화 시켜 2019년에는 이용객 37만명, 사이트를 통한 버스여행수입 15억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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