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스탑 분포 지역별로 큰 편차 존재

도쿄 치요다구 평방킬로미터당 261개

전세계적인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포켓몬GO가 뒤늦게 일본에 출시된 이후 때아닌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위치로 이동해 포켓몬스터를 포획하는 게임인 포켓몬 GO는 몬스터볼이나 알과 같이 포켓몬스터를 잡을 때 유리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케스탑(pokestop)이라는 거점이 중요하다. 포케스탑이 많을 수록 그만큼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포케스탑이 지역별로 많은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포케스탑이 드문 지방 지역의 유저를 중심으로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포케스탑이 집중되어 있는 곳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시권이다. 예를 들어 도쿄의 미나토구에는 4000개 이상의 포케스탑이 있는 반면 1개의 포케스탑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자치단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유명 IT전문 파워블로거는 일본내 포케스탑 분포도를 게재해 이같은 지역 격차를 상세하게 전하고 있는데, 이 분포도에 따르면 포케스탑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도쿄 치요다구로 1평방킬로미터당 261.2개에 달하는 반면 홋카이도의 로시는 1평방킬로미터당 1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래 이미지는 포케스탑 검색사이트인 '포케스탑고(pokestop.link)'에서 검색한 닌텐도 본사가 위치한 쿄토지역의 포케스탑 위치이다.

다음은 카고시마현의 히오키시 주변의 포케스탑 위치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포케스탑이 대도시나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일 수록 많은 수의 포케스탑이 존재하는 한편, 산간 오지등은 거의 포케스탑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포케몬GO가 실제로 이동을 해야만 하는 게임인 것을 감안할때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에 거주하는 유저들로서는 드물게 위치한 포케스탑까지 수 킬로미터를 이동해야만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역 차별 논란이 나올 만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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