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의 인기에 힘입어 한동안 급등세를 연출하던 닌텐도, 일본맥도날드홀딩스, 이마지카로보 등 포켓몬고 관련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급등에 의한 피로감도 있겠지만, 직접적인 수혜에 대한 의구심도 주가하락을 부채질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포켓몬고로 수요확대가 확실시되는 스마트폰용 충전기기 메이커 등의 주가 상승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는 항상 GPS수신을 해야하는 만큼 배터리 소모도 빠르다. 100% 충전된 배터리로 게임을 시작해도 2시간 정도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수준이다.

지난 25일 닌텐도, 일본맥도날드 등의 폭락장에서도 니켈수소전지등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충전기기 제조사인 FDK는 11%, 충전기기 등 주변기기 제조사인 아이오데이터도 8.7% 급등 마감했다.

아직 출시전인 한국에서 조차 버추얼텍, 알에프텍 등 휴대폰 배터리 제조업체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포켓몬고가 출시된 호주, 미국 등도 마찬가지다. 호주에서는 포켓몬고가 처음 상륙한 이후 보조배터리를 판매하는 JB 하이파이, 오피스워크스 등 업체와 온라인 소매상 코건닷컴의 보조배터리 판매가 급등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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