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사는 삼성 눈치만 살펴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2일 삼성 측은 “이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어 당혹스럽다”며 “이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에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젊은 여성들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장면, 성매매를 암시하는 장면, 삼성 고위 임원의 개입이 의심되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또한 삼성 고위 임원에게 동영상을 대가로 돈을 요구한 정황 역시 확인돼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의 입장은 들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2년 넘게 의식불명이기 때문이다.

한편, 수많은 언론사들이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것과는 달리 몇몇 대형 언론사들은 논란을 쉬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해당 언론사들이 삼성이란 대형 광고주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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