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동아제약이 근거 없는 리베이트 의혹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1일 연합뉴스는 제약업계 리베이트를 수사 중이던 검찰이 유명 제약사 D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대형 병원과의 거래 내용, 의약품 납품 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업계에서는 D사가 어느 기업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아제약이 유력한 후보가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등장하는 상황.

동아제약이 꼽히는 데는 해당 기사에 D사가 지난해에도 의약품 리베이트 파문에 휘말렸다는 내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동아제약은 강의료 및 광고료, 설문조사료 등의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벌인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동아제약 전무 2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구속기소됐고, 가담 정도에 따라 징역 6월~1년6월에 집행유예 2~3년 등을 각각 선고 받았다.

해당 사건에 연루된 의사들 역시 105명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며, 기소되지 않거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수는 13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동아제약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통해 리베이트 관련 압수수색이 들어온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리베이트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해당 의혹에서 어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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