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미디어 CI <사진=TJ미디어>

TJ미디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경쟁사인 금영의 몰락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통한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30일 TJ미디어 주가는 종가기준 3925원이다. 이는 전날 대비 8.73% 오른 가격으로, 장중 한때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TJ미디어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때는 전날(29일) 김승영 금영 전 대표이사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회삿돈으로 개인 빚을 갚거나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부동산 회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60억원을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와 함께 TJ미디어를 인수하려다 무산되자 독자적으로 중견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후 회사자금 205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변호사 이 모 씨 역시 구속 기소했다.

한편, 금영은 올해 2월부로 노래반주기 사업 전체와 상호를 신설회사에 양도해 사실상 폐업 상태다.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Tag키워드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