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본내 2위의 정유회사 이데미츠흥산과 5위인 쇼와셀석유의 합병이 이데미츠 창업家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될 위기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데미츠가 28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츠키오카 타카시(月岡隆) 사장의 이사 연임 방안에 대한 찬성률이 52.3%였음이 밝혀졌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데미츠가 30일 관동재무국에 제출한 임시보고서에 따르면 찬성율은 52.7%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찬성률 91.6%와 비교할 때 현격히 낮은 수준으로 이데미츠와 쇼와쉘의 합병을 둘러싼 이데미츠 창업家의 반대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쇼와쉘과의 합병을 반대하는 이데미츠 창업家가 이사 연임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창업家가 주장하는 의결권 지분은 33.92%로 이번 이사연임안의 반대표보다 낮은 것을 감안할 때 현 경영진 중에서도 다수의 합병 반대파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Tag키워드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