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소니 홈페이지 캡쳐>

PS4 등의 판매호조로 부활하고 있는 소니가 수익화 실패로 발을 뺐던 로봇사업에 다시 도전한다.

소니는 29일 도쿄에서 열린 경영방침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봇 사업에 다시 진출할 뜻을 밝혔다. 이같은 소니의 로봇사업 진출 계획은 지난달 미국 AI업체 코지타이(Cogitai)에 대한 지분 출자 소식이 알려지며 보도된 바 있는 사안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소니가 출자한 코지타이는 지난해 9월 딥러닝 전문가 3명이 설립한 회사로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등은 소니가 지분의 약 20%를 취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지타이와 AI를 공동개발하는 소니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로봇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정확한 상품화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적어도 3년안에는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1999년 개발한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를 출시해 15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로봇사업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경쟁심화와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져 2006년 AI 로봇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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