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공모가 2만9000원 보다 높은 4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시초가 대비 3.8% 오른 4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68% 상승한 수준이다.
공모가가 2만9000원이었단 점을 감안한다면 에스티팜의 상장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상장 초반 가파른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
장이 열렸던 오전 9시 에스티팜은 시초가대비 26.6%, 공모가대비 103% 급등한 5만9000원에 거래됐다. 일각에서는 에스티팜의 주가가 가격제한폭인 30%까지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등으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며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지, 에스티팜에 문제가 있어 상승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29%) 내린 1986.71로 장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8.66포인트(1.26%) 하락한 679.52를 기록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Virtual R&D를 통해 대장암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면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지녔다”며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33.2% 증가한 18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주당 6만원 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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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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