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이탈조짐이 심상치 않다.

일본의 도쿄 증권거래소 등 전국의 4개 증권거래소는 20일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2015년 말 외국인 지분율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말 대비 1.9% 포인트 감소한 29.8 %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제 불안 요인 등으로 인해 '아베노믹스'의 엔화약세·주가상승의 견인차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지분율은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했던 2012년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14년도에는 사상최고치인 31.7%에 달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매도세로 돌아서 5조엔 넘게 팔아치웠다. 이는 세계적인 주가폭락 사태가 빚어진 1987년의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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