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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 저린 골프존의 무분별한 기사 게재 중단 요청
제 발 저린 골프존의 무분별한 기사 게재 중단 요청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06.0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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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측으로부터 온 임시 게시중단 안내 이메일  <사진=프레스맨>

골프존이 자신들의 과오를 지적한 기사에 대해 무분별한 필터링 작업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한 공식적인 이의 제기가 아니라 언론사가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나 포스트 등에 실린 기사에 대해서만 게시중단을 요청해 오히려 골프존이 사업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전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17일 <프레스맨>은 3회에 걸쳐 <골프존의 실체와 허상>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전환을 둘러싼 골프존(대표 장성원)과 자사 사업주 모임인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이하 전골협) 간의 갈등 사태를 비중있게 다뤘다. 

하지만, 지난 8일 프레스맨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 실린 <골프존의 실체와 허상> 기사 게시물이 골프존의 요청으로 임시 게시중단됐다.

게시중단 사유는 ‘기타권리침해’로, 네이버 측은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주장하는 업체로부터 게시중단 요청이 접수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 측의 게시중단 요구는 이번만이 아니다. 골프존은 지난달 27일 역시 프레스맨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 실린 <골프존의 실체와 허상> 기사 게시물에 대해서도 임시 게시중단을 요청했다.

프레스맨은 네이버 측에 즉각적으로 이의신청했으며, 현재 재게시 통보를 받은 상태다.

골프존 관계자는 “대행사에서 필터링 작업 중 해당 기사에 대한 게시중단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측이 지시를 한 것이 아니라 대행사로부터 선조치 후보고를 받은 상황이라 전화가 오기 전까지 게시중단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골프존의 게시중단 요구가 프레스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란 점이 확인되면서, 이들의 해명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골프존이 자신들의 과오를 감추기 위해 무분별한 게시중단 요청을 남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전국골프존사업주협동조합 관계자는 “한 매체에서도 골프존의 행태를 비판하는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며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 역시 골프존이 제재를 가해와 한동안 시달렸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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