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여행사인 HIS가 해외여행 고객에게 '동경대 미녀 여대생' 동행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에 발표 당일 계획을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번 기획 상품은 HIS가 올여름 해외여행 상품 판촉활동의 하나로 고객 중 5팀을 추첨해 사진 잡지 '도다이(東大)미녀도감'의 모델로 활동하는 도쿄대 여대생이 항공기 기내 옆자리에 앉아 목적지의 건축이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준다는 의도로 출시한 것이다.
이같은 HIS의 기획이 발표되자 인터넷에 "건축이나 역사에 대한 지식 전달에 미녀 여대생이 왠말이냐" , "성적 학대 아니냐", "구역질 난다", "학생들이 호스티스냐" 등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다.
비난이 쇄도하자 HIS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제1탄으로 제공하려 했으나 회사 측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히고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기획을 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는 사과논평과 함께 해당상품을 취소했다.
한편, '도다이미녀도감'은 매년 5월 학교 축제에 맞춰 발간되는 여학생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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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성 기자
press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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