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중공업은 12일 회사명을 2017년 4월 1일자로 'SUBARU(스바루)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금번 사명변경은 후지중공업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자동차 명인 '스바루'로 브랜드를 통일하는 등 신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후지중공업은 1917년에 설립된 비행기 연구소(나카지마 비행기)가 모태로  1945년 일본제국의 패망 후 연합군극동사령부의 재벌해체 작업 대상으로 지정돼 12개 회사로 분할됐다. 1953년 분할된 회사 가운데 5개가 합병하면서 후지중공업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후지중공업은 올해 6월 28일 주주총회의 상호변경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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