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출신 지동원이 지난 27일(한국 시각)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득점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3-0 대승을 이끌어 팀의 1부리그 잔류 희망을 키웠다.

EPL 선더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이 샤샤 묄더스, 마르셀 데 용에 이어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며 "이들의 활약 덕분에 아우크스부르크(16위)는 15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상 동률을 이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상태"라고 전했다.

▲ 지동원은 샤샤 묄더스, 마르셀 데 용에 이어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 홈페이지 캡처
이 게임으로 지동원은 2012-13 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키커지 선정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키커지는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주요 득점 기회들 중 한 차례 골로 연결시키며 3-0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동원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서 홀로 2호골, 3호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는 원맨쇼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후 27일까지 1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4골을 기록했다.

전반기 분데스리가에서 단 1승에 그쳤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합류 이후 6승을 거뒀다. 31라운드까지 얻은 승점은 30점 중 3분의1에 가까운 승점을 지동원이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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