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중 최초

HDC신라면세점이 신규 면세업체 가운데 한 발자국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4일 면세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이 루이뷔통 모에에네시(LVMH) 그룹 20여개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특허권을 따낸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4곳 중 3대 명품 브랜드(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가운데 한 곳 이상을 유치한 곳은 HDC신라면세점이 처음이다.

이 같은 LVMH 그룹 브랜드 유치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후문.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아르노 LVMH 그룹 총괄회장을 비공개로 만나 루이뷔통 유치를 위한 HDC신라면세점의 노력을 피력했다.

또한 용산이라는 입지의 발전 가능성과 HDC신라면세점의 향후 변화상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적극 제시했으며, 또 KTX·ITX 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LVMH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DC신라면세점이 LVMH 그룹 브랜드 입점을 성공함에 따라 에르메스, 구찌, 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유치 역시 가시화될 전망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HDC신라면세점이 LVMH 그룹의 20여개 브랜드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신규면세점의 명품 유치에도 물꼬가 텄다"며 "LVMH 그룹이 입점을 결정한 만큼, 타 주요 명품 브랜드의 입점 가능성 역시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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