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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제 도시락 절대강자 '호토모토(ほっともっと)'가 온다
일본 수제 도시락 절대강자 '호토모토(ほっともっと)'가 온다
  • 한기성 기자
  • 승인 2016.04.2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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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2700개 점포에서 연간 3억 개의 도시락을 판매하는 '호토모토(HottoMotto) 도시락이 지난 2012년 7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1호점 오픈 행사를 연 가운데 점원들이 다채로운 도시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수제 도시락 브랜드 호토모토가 가맹점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에 진출 4년만이다.

호토모토 운영법인 YK푸드서비스는 28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부터 국내 가맹점 사업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편의점을 중심으로 도시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 것이다.

호토모토는 일본내 2700개의 매장을 보유해 현지 도시락 시장점유율 3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도시락 업계 1위 업체다.

2012년 한국에 진출해 한국 동원수산과 호토모토 일본 법인 플레나스가 각각 60%, 40% 출자한 합작회사인 YK푸드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서울역점, 명동점, 선릉역점 등 3개의 호토모토 직영점을 운영했다.

그동안 한국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노하우를 쌓으면서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판단해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호토모토는 설명했다.

호토모토는 5월부터 가맹점주를 모집해 서울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넓혀갈 계획이다. 일단 목표는 국내 도시락 전문매장 1위인 한솥(매장 수 650개)을 따라잡는 것이다. 이상국 YK푸드서비스 실무대표(동원수산 부사장)는 “내년까지 100개 이상 가맹점을 낸 뒤 향후 한솥과 맞먹는 600여 곳으로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호토모토가 가맹사업에 전격 도전하는 건 가정간편식(HMR) 대표 주자인 도시락이 국내 편의점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전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은 일본 외식 시장과 비슷한 구조변화를 겪고 있다는데 착안한 셈이다. 

일본에서는 불황으로 변화로 외식업계 매출이 줄면서 2000년을 기점으로 도시락을 포함한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가 외식 시장을 역전했다.

국내 외식업계는 매출이 감소하는데 사업비와 인건비는 올라 상황이 악화하고,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호토모토는 일본 브랜드인 만큼 규동, 카츠 등 일식 메뉴 도시락을 기존대로 선보이지만 최근 늘고 있는 한국 여성 고객을 겨냥해 저칼로리 웰빙 식단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메뉴 가격대는 3∼5천원대 한솥 도시락과 1만원대 본 도시락의 중간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도시락 업체마다 1만2000원가량 프리미엄 메뉴를 대부분 갖추고 있지만 주력제품의 가격대를 6000~8000원대로 하여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상국 YK푸드서비스 대표는 "편의점 도시락은 공장형 도시락이지만 호토모토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음식을 조리해 바로 만든 수제 도시락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편의점 도시락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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